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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46] 울면서 어린이집에 가다 2024년 7월 16일 거의 3주 만에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차에 타길 거부하다승민이가 아침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낀 걸까? 오전에 잘 안 싸던 똥을 싸더이다. 잘 달래서 나가서 놀자 말하며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했다. 그 사이 엄마 휴대폰을 갖고 노는 재미에 푹 빠진 승민이.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긴 후,"이제 엄마한테 휴대폰 돌려줘" 라고 말하며 바로 휴대폰을 뺏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승민이의 마음 준비할 시간도 없이 너무 바로 뺏었다. 조금 진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줄걸...그때부터 드릉드릉 떼쟁이 시동을 켜기 시작한 승민이. 자동차에 타서 어린이집을 가자고 하니 대성통곡을 하며 온몸으로 거부했다. 오랜만에 가는 어린이집이라 기분 좋게 가야 할 거 같아 잘 달래서 유모차를 타고 가기로 하고.. 2024. 7. 20.
[D+745] 할머니와 함께 비 속을 산책하다 2024년 7월 18일 승민이 태어난 지 745일 차.어린이집 원장님께 목요일까지 지켜보다가 금요일부터 어린이집에 출석하는 걸로 얘기했다. 승민이와 단 둘이 보내야 하는데 하필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려 바깥 놀이가 여의치 않았다. 일찍 낮잠을 잔 승민이아침 9시에 승민이의 아침식사로 계란찜을 먹였다. 입맛이 없는지 밥도 반공기만 먹고 "만세"를 외치는 승민이었다. 밥을 더 먹이고 싶었지만 "만세"라고 외치면 밥을 그만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포기했다.밥을 다 먹고 "안아"를 외치며 내 품으로 파고드는 승민이.배부르면 항상 거실 중앙으로 뛰어나가 노는 아이였기에 이상했다. 아픈가 싶어 체온을 재봤지만 정상 온도라 그나마 안심이었다. 승민이를 품에 앉고 소파에 앉아서 TV를 30분쯤 보았을까. 승민이가 품에.. 2024. 7. 18.
[D+744] 낮잠 안 잔다고 울다가 잠든 승민이 2024년 7월 17일 어린이집을 안 간지 벌써 13일째다.1주 차는 승민이의 중이염이 심해져서, 2주 차는 탈장과 음낭수종 의심 증세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느라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다. 3주 차인 현재, 어린이집에 수족구가 유행하고 있어 등원하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등원 가능하다는 연락 받다아침부터 무슨 음식을 먹일지 고민하고 실랑이 하다가 키즈노트에 온 알람을 놓쳤다. 응가를 싸고 난 후, 도망다니는 승민이를 붙잡아 씻겨서 나오고 나니 와있었던 알람. 그 때 시간은 오전 9시 40분 이였다. "월요일 이후로 추가 구내염은 없습니다. 승민아 등원하자" 정말 반가웠던 알림장 메세지.하지만, 하필 연락온 요일이 수요일이였다. 지난 번 수족구에 걸렸을 때도 수요일에 전화해서 수족구 감염 상황을 확인한.. 2024. 7. 17.
[D+740] 수족구로 인해 자체적 어린이집 등원 중지 2024년 7월 15일 2주 만에 어린이집 등원하러 열심히 아침을 먹이고 출발했다. 2주 동안 차를 타면 나들이 가는 줄 알았던 아들이기에 신나서 카시트에 탔던 우리 승민이... 어린이집 문앞에 서자마자 들어가기 싫다며 울음 짓던 우리 아들. 등 떠밀듯이 원 안에 들여보내고 오랜만에 만난 담임선생님께 어린이집 친구들 안부를 물었다. 원내 수족구가 유행하다별 생각없이 물었던 안부였는데 충격이 되어 돌아올 줄이야.지난주 같은 반 친구 한 명이 수족구 걸렸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구내염 환아 발생일로부터 벌써 1주일이 지난 시점이기에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주말에도 또 2명 열이 나고, 오늘 원내에도 열이 있는 환아가 있다고 한다. 당연히 바로 집에 갔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 사정으로 아직 원내에서 지나고 있다.. 2024. 7. 17.
[23개월] 서울 성모병원 서혜부 탈장 진료 후기 2024년 7월 4일 오늘은 승민이의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가 있는 날이였다. 하지만, 이 날 신랑은 연차를 쓰고 승민이와 함께 어린이집 대신 서울 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요새 자주 "배 아포~"를 말하는 승민이였기에 단순 떼부리기인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아 초조한 마음에 초음파 사진 없이 진료의뢰서를 갖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 진료실 앞에서 먼저 와서 기다려 주셨던 든든한 두분, 아빠와 오 선생님. 소아외과 진료를 받다소아외과 진료실에 들어가 교수님께서 승민이의 복부를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며 촉진해보니 사타구니 쪽으로 볼록한 혹이 왔다갔다 거렸다. '어?! 이게 뭐지...?!' 낯선 환경에서 바지와 기저귀를 내린 채 침대에 누워서 진료를 받아야 했던 승민이는 악을 쓰고 엉엉 울며 엄마를 찾아 매달렸다... 2024. 7. 5.
[별책부록] 책쟁이엄마가 강력 추천하는 3~7세 기적의 시간에 읽으면 좋은 그림책 #좋은 습관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그림책1. 멍멍 의사 선생님 멍멍의사 선생님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글도 배우고 상상력도 넓힌다.저자배빗 콜출판보림출판일2000.04.14 2. 규칙이 필요해필립 잘베르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 / 2018 / 13,000원 3.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과 꼭 알아야 하는 예의범절을 알려 주는 바른생활 그림책 출시!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하는 인사말을 모두 알려 주는 생활 그림책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인사말을 알려 줍니다. 상황별로 “안녕히 주무셨어요?”, “잘 먹겠습니다.”, “친구야, 고마워.” 등 2세 이상 아이가 알아야 할 필수 인사말을 그림과 함께 .. 2024. 6. 29.
[별책부록] 책쟁이엄마가 강력 추천하는 3~7세 기적의 시간에 있으면 좋은 그림책 #기초체력 기초체력을 탄탄히 키워주는 그림책1. 과일과 채소로 만든 맛있는 그림책 주경호 글.그림 / 보림 / 2000 / 8,000원 2. 나의 크레용 죠 신타 글.그림 / 보림 / 1996 / 9,000원 3. 아빠하고 나하고 김성민 그림 / 다섯수레 / 2009 / 7,000원 4. 움직여 봐!움직여 봐동물들은 모두 모두 다르게 움직여요. 뒤뚱거리고, 헤엄치고, 미끄러지고, 기어오르고…. 『움직여 봐!』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재미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두 장씩 짝을 맞추어 다르면서도 공통되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여러가지 질감의 종이를 오려 붙여 동물들의 생김새, 색깔, 몸의 질감까지 섬세하고 정확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 책은 각 동물의 움직임을 생태 특징과 사는 환경과 연관시켜 풀어냈습니.. 2024. 6. 28.
[별책부록] 책쟁이엄마가 강력 추천하는 3~7세 기적의 시간에 읽으면 좋은 그림책 #수학 수학 실력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그림책1. 잘잘잘 123잘잘잘 123 2. 노랑나비랑 나랑 백지혜 그림 / 최정선 편 / 보림 / 2017 / 12,800원 3. 놀이수학 안노 미쓰마사 지음 / 한림출반사 / 1999 / 12,000원 4. 딱 하나 고를게딱 하나 고를게 5. 100층짜리 집100층짜리 집 6.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2024. 6. 27.
[별책부록] 책쟁이엄마가 강력 추천하는 3~7세 기적의 시간에 있으면 좋은 그림책 #국어실력 국어 실력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그림책1. 사과가 쿵사과가 쿵일본 태생의 다다 히로시의 『사과가 쿵!』. 개미, 두더지, 다람쥐, 토끼, 돼지, 여우, 너구리, 악어, 사자, 곰, 기린, 코끼리 등 유아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여 커다란 사과를 갉아먹는 단순한 구조 속에 맛깔스러운 의성어와 의태어를 담아냈습니다. 유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어휘력을 풍부하게 발달시켜줍니다.어느 날 커다란 사과가 떨어졌어요. 가장 먼저 두더지가 사과를 갉아먹었어요. 토끼, 다람쥐, 돼지도 찾아와 사과를 갉아먹었지요. 악어, 사자, 기린, 그리고 코끼리도 와서 사과를 갉아먹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는데……. 보드북.저자다다 히로시출판보림출판일2009.08.312. 세밀화로 그린 보리아기그림책 1(보드북, 전 3권..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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