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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및 육아40

[D+745] 할머니와 함께 비 속을 산책하다 2024년 7월 18일 승민이 태어난 지 745일 차.어린이집 원장님께 목요일까지 지켜보다가 금요일부터 어린이집에 출석하는 걸로 얘기했다. 승민이와 단 둘이 보내야 하는데 하필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려 바깥 놀이가 여의치 않았다. 일찍 낮잠을 잔 승민이아침 9시에 승민이의 아침식사로 계란찜을 먹였다. 입맛이 없는지 밥도 반공기만 먹고 "만세"를 외치는 승민이었다. 밥을 더 먹이고 싶었지만 "만세"라고 외치면 밥을 그만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포기했다.밥을 다 먹고 "안아"를 외치며 내 품으로 파고드는 승민이.배부르면 항상 거실 중앙으로 뛰어나가 노는 아이였기에 이상했다. 아픈가 싶어 체온을 재봤지만 정상 온도라 그나마 안심이었다. 승민이를 품에 앉고 소파에 앉아서 TV를 30분쯤 보았을까. 승민이가 품에.. 2024. 7. 18.
[D+744] 낮잠 안 잔다고 울다가 잠든 승민이 2024년 7월 17일 어린이집을 안 간지 벌써 13일째다.1주 차는 승민이의 중이염이 심해져서, 2주 차는 탈장과 음낭수종 의심 증세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느라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다. 3주 차인 현재, 어린이집에 수족구가 유행하고 있어 등원하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등원 가능하다는 연락 받다아침부터 무슨 음식을 먹일지 고민하고 실랑이 하다가 키즈노트에 온 알람을 놓쳤다. 응가를 싸고 난 후, 도망다니는 승민이를 붙잡아 씻겨서 나오고 나니 와있었던 알람. 그 때 시간은 오전 9시 40분 이였다. "월요일 이후로 추가 구내염은 없습니다. 승민아 등원하자" 정말 반가웠던 알림장 메세지.하지만, 하필 연락온 요일이 수요일이였다. 지난 번 수족구에 걸렸을 때도 수요일에 전화해서 수족구 감염 상황을 확인한.. 2024. 7. 17.
[D+740] 수족구로 인해 자체적 어린이집 등원 중지 2024년 7월 15일 2주 만에 어린이집 등원하러 열심히 아침을 먹이고 출발했다. 2주 동안 차를 타면 나들이 가는 줄 알았던 아들이기에 신나서 카시트에 탔던 우리 승민이... 어린이집 문앞에 서자마자 들어가기 싫다며 울음 짓던 우리 아들. 등 떠밀듯이 원 안에 들여보내고 오랜만에 만난 담임선생님께 어린이집 친구들 안부를 물었다. 원내 수족구가 유행하다별 생각없이 물었던 안부였는데 충격이 되어 돌아올 줄이야.지난주 같은 반 친구 한 명이 수족구 걸렸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구내염 환아 발생일로부터 벌써 1주일이 지난 시점이기에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주말에도 또 2명 열이 나고, 오늘 원내에도 열이 있는 환아가 있다고 한다. 당연히 바로 집에 갔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 사정으로 아직 원내에서 지나고 있다.. 2024. 7. 17.
[23개월] 서울 성모병원 서혜부 탈장 진료 후기 2024년 7월 4일 오늘은 승민이의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가 있는 날이였다. 하지만, 이 날 신랑은 연차를 쓰고 승민이와 함께 어린이집 대신 서울 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요새 자주 "배 아포~"를 말하는 승민이였기에 단순 떼부리기인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아 초조한 마음에 초음파 사진 없이 진료의뢰서를 갖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 진료실 앞에서 먼저 와서 기다려 주셨던 든든한 두분, 아빠와 오 선생님. 소아외과 진료를 받다소아외과 진료실에 들어가 교수님께서 승민이의 복부를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며 촉진해보니 사타구니 쪽으로 볼록한 혹이 왔다갔다 거렸다. '어?! 이게 뭐지...?!' 낯선 환경에서 바지와 기저귀를 내린 채 침대에 누워서 진료를 받아야 했던 승민이는 악을 쓰고 엉엉 울며 엄마를 찾아 매달렸다...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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