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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및 육아

[개봉기] 스윙글 세면대 워터탭 아기 비데 수전 #제품리뷰

by 팡그루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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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개월때까지는 뿡뿡이가 똥을 누고 나면, 비누로 씻기지 않고 세면대안에 작은 세수대야에 넣고 물을 받아서 물티슈 대신 닦였다. 그런데, 이유식을 시작하고 기저귀에서 풍기는 냄새부터 예사롭지 않아 비누로 씻기기로 마음 먹었다.

처음에는 세면대 옆 변기에 다리를 올리고, 그 위에 뿡뿡이를 눕혀서 다리를 잡고 수전의 물을 손으로 부으면서 닦았다. 그러다 보니 내 바지도 다 젖어버리고, 아이 엉덩이도 제대로 닦이기 너무 힘들어서 결국 포기.

두 번째 방법은 유투브에서 추천한 힙시트에 아이를 기대게 하고 씻기는 것이였다. 이또한 시도해보았으나 아이를 잡고 씻기는 것은 편하지만 역시나 내가 잘 못하는 건가... 내 바지가 흥건하게 젖어서 패스.

아이를 재우고 새벽에 맘카페를 배회하다가 찾게된 한 링크. 아기 수전이였다.

혹시나 싶어 바로 주문하고, 세면대에 설치에서 바로 사용해 보았다.

수전 입구를 돌려보면 일반 모드, 스플래쉬 모드가 있어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플래쉬 모드는 물이 사방팔방 튀고 물살이 세서 오히려 내 바지가 더 젖는 효과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내맘대로 결정!!

 

앞으로 일반 모드만 사용해야겠다.

스플래쉬 모드 vs 일반 모드
 
 

첫날은 아이가 세면대에 가만히 무릎을 꿇지도 않고, 서있지도 않으려 해서 결국 들고 닦아서 포기.

두번째날은 그래도 수전을 최대한 위쪽으로 향하게 하니 아이 허벅지에는 물살이 닿아서 여차저차 닦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물이 내 옷에 같이 다 튀어서 결국 내 바지도 물에 젖었다.

세번째 날은 유레카!!

우리 아이처럼 또래에 비해 키가 크거나 무거운 아이들은 세면대에 걸쳐 앉히니 수전에 물살도 잘 닿고 씻기기도 너무 편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씻겨야지.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세면대를 양치 용도로 사용하느라 거의 깨끗하게 닦아쓰지 않는다는 단점이...

게으른 빵빵이 엄마는 결국, 매일 매일 세면대를 닦아야 하는 부지런함을 부려야 한다. 내 바지를 구하고 내 몸뚱아리를 희생하였구나...

아기 엉덩이 닦는 모습
 
자세한 상품 설명은 제품 사이트에 있다. 나중에 필터 교체할 때 다시 들어가봐야겠다. 
잊지말고 저장! 클릭!
 

https://smartstore.naver.com/misolab/products/5758314780?NaPm=ct%3Dle1n53lc%7Cci%3Defe6696487073c0fc101a4e5501ddea91ccc6f3a%7Ctr%3Dsls%7Csn%3D3946328%7Chk%3Da3f5200ace7f56081e321f476632955331d277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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