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76 D-28 마지막 사격 테스트... 싸늘하다... 결국 벌렁거리는 가슴을 주체하기 어려워 청심환을 2번이나 마셨다. 나는 총소리를 무서워하는 쫄보였다. 1차 사격 과락 이후에 매 수업시간이 끝난 쉬는 시간마다 교수님을 찾아갔다. 동전을 올리고 힘주지 않는 연습, 부드럽게 방아쇠에 힘을 주는 연습, 끊임없이 달려가는 2강의동에서 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왜 나는 쫄보에 시험을 못봐서 이런 처지에 있어야 하는 걸까... 그런 생각들이 나의 발걸음을 붙잡을 때 홍삼 1포를 입에 물며 앞을 향해 묵묵히 걸어갔다. 힘이 들어서 그런 걸거야.. 그러니까 홍삼먹고 힘내자! 다른 이들처럼 적당히가 통하지 않는 체육 과목 바보 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졸업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침울해 하는.. 2021. 3. 21. D-? 2.4 Km 전력 질주 몇 날일때 달리기 테스트를 했을까?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사격 탈락 이후 진행한 운동량 시험. 이 끝에서 나는 자유를 느꼈다. 소방 훈련에서 기본체력으로 실시하는 왕복 오래 달리기 테스트는 "삐~" 소리와 함께 20미터 거리를 달려야 한다. 조금씩 빨라지는 소리에 내 몸은 그 흐름에 맞춰 빠르게 달려야 하게 나에게 달리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전 체력시험 준비할 때는 1km도 겨우 달렸다. 개인 훈련을 할 때마다 매번 5분을 넘는 시간에 과락의 공포로 좌절을 느꼈다. 하지만 시험장 버프가 있는 거였을까? 다행히 시험에서는 5분 이내로 들어와 8점 달성. 이 곳에 있을 수 있었다. 2.4 에서는 조금씩 늘려가는 달리기 속도를 보며 기쁨과 자유, 환희를 느꼈다. 내가 온전히 조절하.. 2021. 3. 21. D-37 사격 통과에 실패하다 실내 사격장에서 실시한 1차 시험 점수 결과는 처참하게도 117점... 그래도 120점은 넘을 줄 알았는데... 큰 충격이었다. 34명 전체 인원 중 단 2명. 그 마저도 다른 한 명은 본래 사격을 잘하는 친구였다. 5차 사격이 끝나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2주뒤에 실시한 본 사격 평가에서 여지 없이 탈락하고야 말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사격 클래스! 그리고 진실의 방! 사격 교수님께 꼭 절치부심 기술을 전수 받고 말리라~~~!! 2021. 3. 21. 새로운 시작 2021년 3월 6일 새 블로그 시작... 그리고 D-day 41 2021. 3. 6. 이전 1 ··· 16 17 18 1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