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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및 육아

[체험기] 돌아기와 함께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이용후기

by 팡그루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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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민이가 돌이 되면 어린이집을 보낼 줄 알았던 나는 아직까지 가정보육 중이다... 어린이집을 보내고 싶기는 하지만 아직 대기 순위가 빠지질 않아서 언제 보낼 수 있을 지 요원하기만 하다.

 

  많이 경험하고 호기심 가득할 시기에 집순이 엄마랑 같이 집에만 있으면 아이가 너무 제한될까 싶어 결국 문화센터를 일주일 내내 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맞이한 자칭 문화센터 여름방학, 즉 문화센터 여름학기가 끝나고 이번 주는 승민이와 함께 집에서 보내야 하는 방학 주간이다.

 

어차피 3일만 집에 있으면 곧 주말이 지나가고 가을학기 시작이니 이대로 있을까 하다가 에너지 많고 호기심 가득한 승민이가 발산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다니기로 했다. 이번에 방문한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 너무 좋았다! 에너지 넘치는 승민이도 재밌게 놀고,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 엄마도 실컷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어린 아기들 데리고 방문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도 꽤 있었다.

소개

키즈카페는 아니지만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아이 친화적인 카페이다. 5층 + 루프탑을 갖고 있는 건물 하나의 카페이다. 유일하게 노키즈존인 3층을 제외하면 아이들과 자유롭게 놀고 먹고 마실 수 있는 재밌는 공간이였다.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소개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소개

역시 아이친화적인 카페답게 루프탑에도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자동차가 구비되어 있었다. 방문한 날에는 비가 내려서 갖고 놀지 못했지만 평일에는 한적해도 아이가 뛰어놀기 넓직하고 안전해보였다.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루프탑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루프탑

4층은 문학공간이라고 하는데 세미나룸과 같은 몇몇 룸과 테이블들이 놓여져서 빵 부페를 먹을 수 있는 듯 했다. 몇몇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서 먹고 마시는데 입구에는 예쁜 조명과 클래식한 액자가 장식되어 있어서 참 예쁜 공간이였다. 비록 승민이와 있기에는 민폐 같아서 예쁜 입구에서 기념사진 찰칵!

아마츄어 작업실 4층 문학공간
아마츄어 작업실 4층 문학공간

우리 승민이와 외할머니, 엄마가 함께 시간을 보냈던 2층 동화 공간이다. 정말 동화 공간이란 소개처럼 예쁜 펭귄 그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예쁜 호수공원 풍경까지 전시회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아마츄어 작업실 2층 동화공간

이용 방법

2층에 엄마와 승민이를 두고, 빵과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1층에 내려왔다. 음료를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후, 먹고 싶은 빵을 골라서 카운터로 가니... 빵에 달린 QR 코드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고 한다! 문화적인 충격...

계산대에 보내야하는 인력과 시간을 장소를 관리하고 고객이 요청한 서비스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것 같아 생소하지만 마음에 들었다.

 

키오스크에서 빵을 주문, 결제하고 나면 오른쪽으로 돌아 바로 전자레인지와 포크, 접시, 냅킨 등과 같은 도구를 챙길 수 있는 공간과 빵을 직접 자를 수 있는 별도 테이블이 분비되어 있었다. 

아마츄어 작업실 1층 키오스크 및 준비 진열대

2층 동화공간 소개

2층에서 내리면 바로 눈에 보이는 대형 원목 미끄럼틀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뛰어나가는 우리 승민이.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아이가 뛰어놀기 넓고 안전했다. 더구나 테이블과 의자가 원형으로 굴곡져 있어서 자칫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이 전혀 없어서 너무 좋았다.

2층 동화공간 놀이터
2층 동화공간 놀이터

수유실또한 세면대와 정수기, 전자레인지까지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똥을 싸서 바로 수유실로 직행해서 기저귀갈고, 물로 응가 닦아주고 가볍게 나올 수 있어서 엄마들에게 편리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곳이다. 동화공간에서 할머니와 함께 빵을 먹으면서 바깥 구경, 그림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승민이가 꽤나 즐거워 보여서 마음이 많이 흐믓한 시간이였다.

2층 동화공간 수유실 & 할머니와 같이 빵먹고 있는 승민이
2층 동화공간 수유실 & 할머니와 같이 빵먹고 있는 승민이

 

아마츄어 작업실은 무료 2시간 주차시간을 제공해준다. 1시간 동안 정신없이 빵과 커피를 먹어치우고, 잠시 카페앞 호수공원에 나왔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 대형 인형 풍선 있는 곳까지 잠깐 구경 하다가 비가와서 후다닥 카페로 복귀!

카페 앞 은계호수공원

출발하기 전에 배 든든히 승민이 우유 먹이고 나서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승민이가 유독 낮잠 안잘 것 같았던 오늘, 카페와서 같이 먹고 마음껏 놀다가 차로 집까지 이동하다 보니 꿈나라에 들어간 예쁜 승민이.

 

안양에서 시흥까지 30분 정도 걸리는데 평일에 바람쐴겸 한번씩 방문하기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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