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이용후기

시화공단에 있는 연구소에서 일하는 우리 신랑. 오늘 야근한다길래 일찍 퇴근을 응원하고자 승민이와 함께 배곧 신도시에 있는 시흥 아울렛에 방문했다. 안양에서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26Km 남짓,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오후 4시 30분쯤 출발하니 40분 정도 걸려서 오후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이 날은 시어머니와 함께 한 날이여서 승민이와 나는 먼저 아울렛으로 가고, 시어머니가 신랑을 픽업해서 아울렛 매장에서 만나는 걸로 일정을 조율했다.

 

사실 승민이를 데리고 밖에서 외식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걱정 반 설렘 반 가득 안고 아울렛으로 향했다.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승민이를 데리고 아울렛으로 입장!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가운데 센트럴 가든이 있다. 시계탑과 함께 계절 시즌마다 분위기가 바뀌는데 사진찍기에도 좋고 승민이가 센트럴 가든에서 걷고 뛰어놀기에도 좋았다. 해가 지기 전에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사진찍기 좋고, 해가 지고, 전등이 켜지면 잘 꾸며든 정원을 걷는 기분이 들어서 승민이와 함께 짧게 산책하기 좋았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가든

시어머니와 신랑을 기다리는 동안, 센트럴 가든에서 열심히 걷고 만지고 뛰어 놀다가 매장 내에서 조그만 열차가 다니는 걸 봤다! 알고보니 미니 트레인 이라고 매장 내에서 운영하는 아기들을 위한 꼬마 열차였다. 무료 서비스면 더 좋았겠지만 탑승권을 구매해야 한다. 요금은 아이 어른 상관없이 무조건 3,000원 이다.

신랑과 나만 왔으면 안탔겠지만... 우리 승민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줄 겸 과감하게 3장 구매해서 열차에 올랐다. 신장 80cm 이하 또는 만 24개월 미만 아이가 탑승할 때는 무조건 보호자 1명이 동반해야 한다.

 

미니 트레인을 다함께 탔는데 엄마 아빠만 신이난 건 비밀... 우리 승민이는 더운 날씨에 머리가 흠뻑 젖도록 걸어다니다가 미니 트레인 창가에 매달리고 서서  바깥구경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열차에 심드렁해 보이는 우리 승민이... 흑.

미니 트레인 타고 신이난 이씨네 식구들

열차타고 아울렛 한바퀴 돌고 난 후, 아울렛에 온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동관으로 이동했다. 여름 휴가 맞이 평창으로 여행가기 전에 꼬까옷 몇 벌 사려고 행차하신 우리 승민이.

아빠, 할머니와 함께 아동관으로 출발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아동관

역시 아울렛은 넓어서 좋다. 아동관에 들어서니 아이가 걷고 뛰다가 넘어져도 누구에게 방해안될만큼 넓은 공간이 있어서 마음 놓고 아이를 풀어놓고 돌아다닐 수 있었다. 꼬까옷 2벌, 외투 1벌 사고 16만원이 나왔다. 하... 아기옷은 왜이리 비싼지 선뜻 새옷 사기가 참 많이 꺼려진다. 이 날은 할머니가 같이 오셔서 여행 기념 선물로 사주셨다. 

크... 복많은 우리 승민이.

급하게 화장실에 들렀는데, 오매.. 이 곳은 화장실도 깔끔했다. 평일이여서 그런지 화장실도 한산하고 청결해서 마음편히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아빠와 함께 사진 한 장 찍자 하였으나 센트럴 가든에서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어서 발버둥치는 우리 승민이여서 변변찮은 사진 한 장 건지기 힘들었다. 그래도 눈으로 열심히 담았으니 괜찮다 위로 삼았던 날이였다.

앞으로 승민이가 조금 더 크면 아빠 퇴근 마중나갈 겸 회사로 픽업가서 아울렛에서 저녁먹고 놀다가 집으로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 때는 야외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도 가고 회전목마도 타보고 해야겠다.

 

참고

아울렛 홈페이지 : https://www.premiumoutlets.co.kr/siheung/ko

아울렛 센터 맵 : https://www.premiumoutlets.co.kr/webcontents/centermap_siheung_ko.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