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베시시 베이비카페 이용후기

릴리베프 키즈카페를 다녀온 후, 우리 승민이는 목감기와 코감기에 더불어 중이염까지 앓는 감기가 폭풍처럼 훑고 지나갔다. 승민이가 해당 카페를 다녀온 시기에 한창 기관지 관련 바이러스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였는데, 승민이 주변에서 크게 기침하는 아이들이 여러명 있었는데 공기 중에 옮은 듯하다.

 

승민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 큰 키즈카페를 다니는 것으로 하고, 영아만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카페를 찾아봤다. 안양 평촌에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베시시 베이비카페!

 

비록 아기들도 시간당 이용료를 내야 하지만 큰 아이들 틈에 섞여서 노는 것 보다는 비슷한 개월 수 아기들과 함께 있는 게 나을 거 같아 신랑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이 곳 또한 여느 키즈카페들 처럼 부모들은 덧신 필수! 이 곳에서도 덧신 구매할 수 있으니 깜빡했더라도 집에 다시 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주차장은 지상으로 되어 있어서 비오거나 많이 추운 날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어려울 듯 했다.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배시시 베이비 카페 층 수를 친절하게 알려줘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 올라갈 수 있었다. 도보로 이동하는 부모들이라면 현관문 앞에 유모차를 주차하면 된다. 

 

들어가는 입구가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으니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는 데 실내 또한 청결하게 관리될거 같은 기대감에 마음이 즐거워졌다.

배시시 베이비 카페 예약 화면 및 입구

입장하자마자 눈에 띄는 건 자리잡고 앉은 테이블이였다. 기어다니거나 잘 못걷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보였다. 테이블 다리와 모서리가 모두 둥그렇게 테두리 되어 있어서 아이가 주변을 기어다녀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주문한 음료 또한 텀블러에 담아주셔서 음료를 엎지르거나 쏟을 걱정없이 마음편히 마실 수 있었다.

배시시 베이비카페 테이블 모양

아이와 재밌는 컨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모닥불 사진도 찍고 다양한 소근육 발달 장난감이 있어서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승민이였다. 사실, 아빠가 노는 거 구경하느라 더 바빴던 우리 승민이 ♡

포토존과 장난감

과연 승민이가 제일 좋아한건 대근육 발달을 도와주는 미끄럼틀과 원동 지나기였다. 여기에 공놀이 하면서 슛 하는 건 덤!

대근육 발달 장난감 미끄럼틀과 원통지나기, 농구 골대

2층에는 소꿉놀이할 수 있는 장난감 코너와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 아이가 직접 계단을 기어 올라가게 하면서 운동능력도 키우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였다.

2층 장난감 놀이터

아빠가 승민이와 노는 동안 엄마는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떡볶이를 먹으면서 구경하는 여유 시간을 보냈다. 테이블과 노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만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서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가본 키즈 카페는 릴리베프와 배시시 베이비카페 2곳이였다. 이 당시 아직 돌전 아기면서 기어다니는 상태를 고려한다면 비록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배시시 베이비카페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릴리베프 카페는 승민이가 조금더 커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곤충과 동물이 뭔지 알 수 있을 때 가면 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