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뿡뿡이 강릉 2박3일 놀러가기 1

첫날 일정

11시 출발 →  휴게소 점심식사 → 횡성 휴게소 휴식 → 횡성 한우촌 → 오월의 정원 숙소 도착

 

둘째날 일정

숙소에서 아침식사 → 강릉 중앙시장 → 월하스트릿 → 엄지네포장마차 본점 점심식사 → 송정해변

 

이얏호! 드디어 놀러간다. 

만 7개월이 넘도록 집에만 있던 나는 생각보다 나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였나보다. 

회사 다닐 때는 1년에 최소 한 번은 해외 여행을 다녀오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가고...

나중에 해외가야지 했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3년 동안 어디 돌아다니질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한달 뒤 제주도로 친정 가족 여행 일정이 잡혀있어서 예행연습 겸

1년 전 암 진단받고 치료 때문에 고생했던 친정 엄마가 1년 후 깨끗하단 진료 결과를 받고 축하겸

친정 엄마의 생일 축하파티겸 강릉으로 2박 3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유식을 미리 만들어야 했는데 ..

게으른 뿡뿡이 엄마는 못만들고 여행날 아침부터 이유식 만들어서 가느라 출발이 늦어졌다. 

어른 점심은 휴게소 중간에 들러 밥먹는 걸로 하고 11시에 강릉으로 고고씽!!!

 

얌전하게 차에서 잘 놀고 마스크도 잘 쓰는 우리 뿡뿡이♡

놀러가는 걸 아는 지 얌전하게 장난감 갖고 놀면서 순하게 잘 있었다.

여행가서 신난 뿡뿡이 ♥

휴게소에서 강릉 내려가는 길에 횡성을 지나는 김에 저녁 반찬거리로 횡성 한우를 샀다.

나도 몰랐던 사실... 횡성에서 한우를 사면 횡성 한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

횡성한우 인증 표시가 된 음식점만 횡성 한우를 팔고 아닌 곳은 일반 한우라고 해서 놀랐다.

 

휴게소에서 뿡뿡이 쭈쭈 먹이고 간식먹이면서 쉬엄쉬엄 이동하니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6시가 되었다. 

오자마자 짐풀고 뿡뿡이 이유식 먹이고, 친정 엄마와 나는 한우 구워 엄청 잘 먹었다.

서비스 좋은 음식점 사장님이 한우 가격도 할인 해 주시고 곁들여 먹을 소스와 파채도 주셔서 장보지 않고도 맛있게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횡성한우촌 사장님 고맙습니다♡

서울 올라오는 길에도 한우 부위별로 사서 신랑과 배터지게 먹었다.

 

도착해서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아침 9시도 안되어 아침식사가 도착했다.

샌드위치와 과일, 커피를 제공해주는 #오월의정원.

거실에 통창이 있어서 아침엔 햇살이 들어오고 밤에는 욕조에 누워 쉬면서 씻을 수 있었던 참 괜찮은 숙소였다.

2023.03.20 - [깜냥깜냥 yunC] - [체험기] 강릉 오월의 정원 숙소

[체험기] 강릉 오월의 정원 숙소

 

엄마와 함께 여유있는 아침과 커피 한 잔을 하고 바로 강릉 중앙시장으로 고고씽~

11시에 강릉 중앙시장에 도착해서 제 2차 공영 주차장입구에서 5분 정도 대기하다가 주차했다. 그나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다행히 주차하는데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친정엄마와 나는 시장 간식거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시장 거리 구경은 딱 5분 컷이었다...

시장 거리를 지나오니 월화 스트릿이라는 기념 포토스팟 발견!

유모차를 유독 싫어하는 뿡뿡이를 품에 안고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던 울 엄마... 짐만 안겨드렸다.

기념 촬영하고 보니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있다가 봉투 하나씩 갖고 나오는 걸 봤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줄서서 구매한 중화짬뽕빵! 소보루빵 안에 짬뽕 양념이 들어있는 맛이었다. 독특하긴 한대...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제2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면서 본 빵찝 #만동제과

여기도 사람들이 줄서서 사길래 빵을 좋아하는 울 모녀는 강릉 #중화짬뽕빵 들렀다가 #만동제과 에도 들렀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빵 2개를 사서 숙소로 가져왔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1시다. 근처에 있는 #꼬막비빔밥 #강릉엄지네포장마차본점 먹으러 이동했다. 확실히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주차장도 크고 아기의자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다. 미리 준비한 뿡뿡이 간식 (#바나나푸딩)을 먹이고, 우리는 맛있는 #꼬막비빔밥 과 #육사시미 주문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강릉에 왔는데 해변에 꼭 가봐야지 싶어서 배불리 먹고 송정해변으로 이동!

유모차에 앉기 싫다며 울먹이는 뿡뿡이랑 신난 빵빵이 엄마랑 해변 한컷. 어찌나 울던지.. 결국 아기띠에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강릉 송정해변에서 우연히 친구도 만나 커피 한잔 하고 크~ 이 맛에 여행하나보다.

2023.03.20 - [깜냥깜냥 yunC] - [여행기] 뿡뿡이 강릉 2박3일 놀러가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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