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돌아보면 본전이였던 거 같다. 좀더 지혜롭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찾아봤던 투자책이였다. 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본 지식과 올바른 투자 가치관을 갖는 방법을 알려준 책이라 잊지 않고 되새김질 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명심해야 할 5가지 원칙
1. 매수자가 되어라 (차곡차곡 사서 모은다는 개념의 매수자가 되자!)
2. 밖에서 찾지 마라 (투자처는 무조건 정식 거래소에서!)
3. 골고루 분산투자하라 (큰 하락이 생겼을 때 모든 걸 잃지 않기 위해서)
4.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반드시 알아야 할 것과 알야두면 좋은 것을 구분하는 지혜 키우기)
5. 투자는 운칠기삼이다.
이 책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하는 흔한 실수 몇 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모든 상황들이 여기에 해당되었었다. 매일 주식 그래프에 일희일비 하고, 누구나 수익을 얻는 상승기에 내가 잘나서 그런거라 자만하고... 이 책을 읽다보니 새삼 부끄러운 일 투성이였다.
출판 당시 2020년이였기에 거의 제로 금리에 가까운 시대 배경을 하고 있어 지금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자산배분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기준금리가 높아진 지금 시대에 어떻게 자산을 투자하고 관리해 나아가야 할 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자산배분 투자!
그 배경이 되는 기본적인 이유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성향을 갖는 자산을 고루 분배해서 투자하고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자산 구성을 한다면 경제 상황이 좋아진다면 주식과 원자재의 수익률이 우수해지고, 침체된다면 채권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주는 좋은 자산이 된다고 설명한다.
시장이 좋으면 오르는 '주식'
시장이 침체해도 이자를 꼬박꼬박 주는 '채권'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걸 막아주는 '금'
경기가 호황일 때 오르는 '원자재'
어떤 경우든 쓸 수 있는 '현금'
그렇다면 박곰희가 추천하는 자산배분 전략은 뭘까?
자산배분의 범주
- 5 % 현금자산
- 60% 안전자산 : 위기에 강해지는 금과 달러, 이자를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채권
(20% 금 / 10% 달러 / 30% 채권)
- 15% 배당자산 : 현금흐름을 높이는 자산 (배당주 or 리츠)
- 20% 투자자산 : 주식
자산 배분의 장점
1 > 상승장, 하락장에 흔들림이 적다
2 >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3> 깨지면 안 되는 목돈을 굴리기에 좋다
자산 배분의 원칙
원칙 1. 변화 방향이 다른 자산에 투자하라
예를 들어, 경기가 활황일 경우, 주가와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가 상승/ 불황일 경우, 금리가 인하하고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 하락.
원칙 2. 비율을 지키도록 노력하라
자산 배분은 미래 전망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분할배수로 비율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가격을 기준으로 한 '명확한 비율'대로 투자를 지속하는 것.
원칙 3.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라
예를 들어, 급격한 주식 하락 --> 포트폴리오에 주식 비중 축소 --> 수시 리밸런싱 실행 --> 주식 저가 매수
혹은, 급격한 주식 하락 --> 채권 상승으로 자산 비율 상승 --> 채권 매도 수익으로 주식 매수
원칙 4. 시장 변화에 휩쓸리지 마라
자사배분 계좌와 개별 주식 계좌를 구분하면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는 처음의 목표를 지키게 된다.
원칙 5.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자산변동의 4계절 (올웨더 포트폴리오)
1) 인플레이션 계절 : 급, TIPS (미국 물가 연동 국채)
2) 디플레이션 계절: 주식, 미국 장기국채
3) 경제 성장 계절 : 주식, 채권, 상품거래, 금
4) 경기 침체 계절: 미국 장기국채, TIPS
올시즌 포트폴리오 투자비율
1. 주식 : 30%
2. 채권 : 55% (미국 중기채 15% + 미국 장기채 40%)
3. 원자재 : 15% (금 7.5% + 상품 거래 7.5%)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엄격하게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지키며 장기간 투자해야 한다.
원칙 6.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어라
예장기적으로 성장할 개별 기업을 분석하고 찾아낼 수 없다면, '시장 전체'를 사는 인덱스에 투자해야 한다
원칙 7. 10년 이상 바라보고 장기투자하라
Ch.5 박곰희가 추천하는 자산배분의 5단계 공식
5가지 단계를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요약 정리했다.
1단계| 현금자산 관리하기
CMA, RP, 발행어음 등 다양한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지만, 현재 기준금리가 높은 시점에서는 다양한 저축은행의 파킹통장과 단기 예금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하여 별도 정리는 생략한다.
2단계| 안전자산 관리하기
채권
달러 --> 시장 충격 대비 (다소 일시적)
금 --> 화폐 경제의 붕괴 대비 (큰 변화)
금현물계좌 : KRX 계좌를 개설해 직접 거래하는 방법
금ETF : KODEX 골드선물(H) 외 레버리지와 인버스가 있지만 도박성 투자로 보인다.
3단계| 배당자산 관리하기
배당주를 활용하여 현금흐름을 반들고 싶을 때, 활용
국내 증시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50개 기업을 확인 후, 시가총액 1,000억 원 이하 기업을 제외하고 남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고 있는지 확인한다.
10개 정도 남은 종목 중 마음에 드는 기업을 선택한다.
(네이버 국내 증식 에서 "배당" 메뉴를 선택하여 조회하면 된다._
4단계| 투자자산 관리하기
5단계| 연금자산 관리하기
Ch.6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국내버전 포트 폴리오
현금 5%
채권 30%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금 20% (TIGER 골드선물(H))
달러 10%
배당 15%
국내주식 10%
해외주식 10%
올시즌 포트 폴리오 미국버전
TLT 장기채권 40%
IEF 중기채권 15%
DBC 원자재 7.5%
GLD 금 7.5%
SPY 주식 30%
포트 폴리오 백테스팅하기
국내자산용 - 펀드솔루션 (https://www.fundsolution.co.kr)
해외자산용 -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 (https://www.portfoliovisusalizer.com)
포트폴리오 리밸런싱하기
정기 리밸런싱 : 연 1회
수시 리밸런싱 : 필요
-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처음 시작한다면 2년이 지나기 전까지 정기 리밸런싱을 하지 않아도 된다.
- 나만의 관리 시트를 만들어라
주식 투자만 할 줄 알았던 나에게 투자 방식과 다양한 투자처를 알려준 유용한 책이였다. 단순히 주식과 예금 50:50으로만 운영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접한 계기로 자산배분을 운영해 나가기로 마음먹게 해주었다.
당장은 25% 비율로 진행해볼까? 일단 해보고 비율을 고민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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