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대장암에 걸려 수술과 항암치료 하는 동안 음식에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기존에 별 생각없이 사먹던 야채와 과일과 같은 식재료를 이제는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구매해서 음식을 만들어왔다.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오아시스를 애용해왔는데, 결혼 후 경기도에 살면서 오아시스는 온라인 배송으로 많이 이용하고 매장 방문은 한살림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직접 농장에서부터 공수해서 오는 협동조합이였다.
사실, 승민이를 임신하고 낳아 기르면서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도 살아가야할 이 세상이 조금은 더 깨끗하고 자연 환경이 나아지길 바라는 바램이 있었다.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취지를 갖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거래하고 싶은 바램이 있었다.
한살림은 단순히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공병 재활용, 우유팩 수거하여 휴지와 같은 재생 에너지 재활용 등과 같은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에 한살림을 더 많이 알고 이용하고 싶어 이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한살림 소개
한살림, 즉 한살림소자비생활협동조합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이자 매장이다. 신협처럼 조합원의 출자금을 받아 운영하는 연합회로서 소비자는 가입 출자금과 이용 출자금을 내며 질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한살림 협동 조합은 모은 출자금을 운영하며 소비자와 지역 농촌 회원들 간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즉, 생태계와 농촌, 소비자, 친환경 생산 방식을 우선하여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먹거리 나눔을 하고, 먹을거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참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살림 먹을거리 관리 기준
- 고갈돼 가는 화석연료에 기대고,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수입 먹을거리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 제철 먹을거리를 고집합니다.
- 농약과 화학비료, 성장조정제(성장호르몬) 사용을 급합니다.
- 시장 개방으로 존립이 위태로운 이 땅의 식량자원을 지키기 위해 잡곡류 등은 유기농만이 아니라 국내산도 취급합니다
- 가공식품은 국내산이면서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재배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것을 우선합니다.
- 생산협동체, 사회적 기업 등에서 생산 출하하는 물품을 우선합니다.
- 효율성만 따지는 비유기적인 생산보다는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지향하는 물품을 우선합니다.
- 항생물질 등을 사용해 인공양식한 어패류, 수입산 수산물은 취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항생제, 성장촉진제가 들어있지 않은 사료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을 취급합니다
한살림 조합원 가입 방법
한살림 조합원 가입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 매장 방문하여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 직원 분들께 한살림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이 블로그에서는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한살림 조합원 온라인 가입 절차
한살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조합원 가입 사이트에 방문하면 보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조합원 가입 https://shop.hansalim.or.kr/shopping/register/registerStep01.do
한살림은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이기에 가입할 때, 가입 출자금 30,000원 + 가입비 3,000원을 내야한다. 다만, 가입비를 제외한 가입 출자금 및 이용 출자금은 탈퇴 시 전액 돌려준다. 이용 출자금이란 한살림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마다 10,000원 당 200원을 추가 결제하도록 되어 있다. 50,000원 이상일 경우 1,000원 출자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 가지 이용 팁은 10,000원 미만의 한도로 물품을 구입하는 걸 권장한다. 그렇게 하면 별도 이용 출자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소소하게 자주 장보는 것을 권장한다.
휴대폰 본인인증 혹은 아이핀 인증하여 조합원 가입 여부를 확인한 후, 미가입 회원이면 개인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된다.
회원가입 완료 이후에는 어떤 매장이든 상관없이 한살림 매장이면 이용 가능하다.
참고
https://shop.hansalim.or.kr/shopping/worldmeal/introduce.do
그저 편리함과 효율성만을 따지던 내가 우리 아이를 위해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비효율적이더라도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더 나은 방법들을 고민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나란 사람은 승민이를 낳기 전과 후로 바뀐 듯 하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살아갈 이 세상과 지구 환경이 조금씩 나아지기를 소망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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