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리뷰] 브이텍 3단계 변형 운전 자전거 놀이

돌을 약 한달 반 앞둔 우리 뿡뿡이. 기존 장난감을 지루해 하는 것 같아 11개월 미만 장난가만 찾아보다가 돌을 앞둔 기념으로 12개월 이상 장난감을 장난감 도서관에서 대여해왔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새로운 장난감이 온 그날... 장난감 앞에서 떠나질 않았다. 어찌나 즐거워하는지 엉덩이를 씰룩씰룩 움직이며 돌고래 소리를 내면서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조작하면서 떠들다 지쳐 잠든 우리 뿡뿡이.

괜히 부피가 큰 장난감 대여해서 바로 반납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고민하다가 찾아보고 확인한 장난감 이였는데 대여하길 잘했다. 나와 같이 브이텍 3단계 변형 운전 자전거 놀이 장난가을 사고 싶거나 대여를 할까 고민이 된다면 참고할 수 있는 장난감 리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3단계 붕붕카(이동 모드)

처음 대여해온 기본 모습은 3단계 붕붕카 모드이다. 요 버전은 14개월 이상부터 잘 타고 놀 수 있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해야 자기 발을 잘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고 잘 탈 수 있다. 이제 11개월된 우리 뿡뿡이는 타기 보다는 옆에서 앞뒤로 밀면서 미니 자동차처럼 끌고 논다. 아직 혼자 타기 무서워서 인지 옆에서 핸들 잡고 만지작 거리기만 한다. 그래도 돌고래 소리내며 신나하는 우리 귀여운 뿡뿡이.

브이텍 3단계 변형 운전 자전거 놀이

처음 대여한 모습은 자동차 운전 장난감판을 달린 바퀴달린 웨건과 비슷하게 생겼다. 숫자 조작판과 자동차와 똑같은 핸들과 좌우 깜빡이가 있어서 누르면 음악이 나온다. 가운데있는 빨간 점자판이 음악 소리나 효과음에 맞춰서 다양한 모양으로 불이 들어온다. 우리 뿡뿡이는 빨간 점자판을 더 집중해서 보는 듯 했다. 역시 브이텍 장난감이 왜 유명한지 아이가 재밌게 갖고 노는 걸 보면서 새삼 느꼈다. 유명한 건 이유가 있구나...

 

1단계 앉아서 놀기 (앉음 모드)

1단계는 스스로 앉을 수 있는 6개월 이상된 아기를 대상으로 한다. 장난감에서 자동차 운전 장난감판을 떼어내면 바닥에서 핸들을 돌리면서 놀 수 있는 훌륭한 장난감이 된다.

 

2단계 흔들 목마 (흔들이 모드)

스스로 앉아서 설 수 있는 24개월 미만 개월 수에서 재밌게 탈 수 있다. 우리 뿡뿡이도 앞뒤로 흔들면서 핸들도 돌리고 무척 재밌게 탔다. 아직 걸음마를 못하는 시기라 바퀴가 달려있으면 갑자기 밀려서 넘어지기 쉬운데 흔들모드는 앞뒤로만 움직이니 넘어질 걱정이 없어 편하게 뿡뿡이를 볼 수 있다.

 

기본 모드에서 가운데 있는 초록색 손잡이를 왼쪽으로 돌리면 뱅글뱅글 돌아간다. 초록색 손잡이가 느슨해지면서 살짝 빠지면 노란색 바퀴 지지대를 180도 반대로 돌려놓은 다음 초록색 손잡이를 다시 오른쪽으로 돌려서 꽉 조여주면 끝이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하면 모드 변경 끝!

바퀴 모드를 이동 모드에서 흔들 모드로 변경하기

스스로 잘 앉아서 노는 우리 뿡뿡이는 빨간 화면이 신기해서 하염없이 쳐다보고는 한다. 그러다가 불쑥 자기 다리를 앞쪽으로 쑥 올리면서 타려는 시도를 여러 번 하다가 엄마~ 를 부르면서 쳐다보는 우리 뿡뿡이.

11개월인 뿡뿡이 한테는 이 장난감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만, 아이 개월 수에 맞춰서 장난감 모드를 변경해서 태워주면 재밌게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부피도 크고, 항상 잘 갖고 노는 장난감도 아니여서 매일 있으면 질려 하는 듯 하다. 몇 주에 1번씩 대여해서 가져오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니 아이 장난감은 구매하기 보다는 주변 장난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놀아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