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안양소규모돌잔치 시그니처 파티플레이스 진행 후기

셀프 돌잔치를 진행하려다 돌아선 마음에 계약했던 시그니처 파티플레이스 돌잔치 장소!
2023.06.30 - [깜냥깜냥 yunC] - [체험기] 안양소규모돌잔치 시그니처 파티플레이스 예약 후기

[체험기] 안양소규모돌잔치 시그니처 파티플레이스 예약 후기

실제 돌잔치를 진행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돌잔치 시작 시간은 17시.
헤어와 메이크업을 따로 예약하고, 그 외 의상은 결혼할 때 맞춘 한복과 우리 승민이는 당근으로 업어온 한복과 새로산 꼬까옷으로 대체했다. 
 
사실, 장소 제공업체와 의상 및 미용 업체가 달라서 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기에 차라리 아이와 어른 옷을 대여하느니, 그 돈으로 새 옷을 사서 나중에도 또 입자 생각해서 있는 복장을 활용했다.
 
당일, 메이크업 예약은 오후 1시였다. 하지만, 소규모 돌잔치 장소였기에 아이가 별도로 쉴 공간은 아기 침대밖에 없어서 힘들어할까 싶어 최대한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은 늦추고 싶었다.
 
나란 사람은 까다롭지 않기에 그냥 오후 2시에 예약해서 메이크업을 받았다. 역시나, 나는 30분만에 끝나버렸다..ㅎㅎ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30분 전으로 예약할 것을...
 
집에서 시그니처 파티플레이스까지 거리는 대략 10분 정도 떨어져 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예약한 스냅촬영 시간 바로 직전에 도착!
바로 환복하고, 촬영을 부랴부랴 시작했으나 우리의 준비시간이 지연되어 결국 16:20 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
 
가족 촬영까지 모두 완료된 시간은 결국... 17시 20분. 너무 늦어졌다.
여기에, 간단한 돌잡이 행사와 돌잔치 영상까지 진행하니 직접 밥먹기 시작한 시간은 17시 30분 이였다. 제대로 먹지 못하고 가버린 우리 식구들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 곳은 자체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전문가처럼 빠르게 만들지는 않는 것 같았다. 심지어, 육회 메뉴가 있었으나 다른 룸에서 동시 진행하면서 먼저 끝난 사람들이 많이 먹어버리니.. 우리 식구들은 육회를 얼마 먹지도 못하고 동나 버리고 말았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욕심은 많았지만 계획적으로 시간에 맞춰서 진행되지 않아서 보람있지만 아쉬운 돌잔치였다.
 
다음에 둘째가 생겨서 돌잔치를 진행한다면 몇 가지 원칙은 꼭 지켜야 겠다.
 
1. 돌잔치 장소는 무조건 집과 가까운 곳에서 한다.
2. 스냅 사진 작가분이 꼭 지켜야 하는 시간을 이야기해준다. 그 시간은 꼭 지켜서 옷과 헤어, 메이크업 모두 준비해서 작가분들 기다리고 있기! 안그러면 부페 음식을 잘 못먹을 수 있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3.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하기
 
사진 진열대는 아래와 같이 6개 미리 전달해 놓은 사진을 출력해서 진열해준다. 이렇게 받은 사진은 아까우니 집안 거실벽에 붙여 놓았다.

사진 진열대

돌상 배경으로 찍은 사진

우리 승민이가 돌잡이 시간에 잡은 현금

사진 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승민이가 돌잡이 시간에 현금을 잡아서 엄청 좋아했던 우리 신랑. 이왕이면 청진기를 잡으면 좋았을텐데 즐거운 시간이였다.